소피아 부첼라·줄리안 무어·케이트 블란쳇, 女빌런의 등장

입력 2017-05-17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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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라’ 소피아 부텔라, ‘킹스맨: 골든 서클’ 줄리안 무어, ‘토르: 라그나로크’ 케이트 블란쳇까지 이제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강력한 여성 빌런들의 등장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소피아 부텔라는 ‘미이라’를 통해 역사상 최강의 여성 빌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미이라’는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그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

기존 ‘미이라’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리부트 작품으로 다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프로젝트이자 최고의 액션 배우 톰 크루즈가 미이라와의 불가항력적인 대결에 맞서야 하는 미스터리한 상황을 그린다. 소피아 부텔라는 ‘스타트렉 비욘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등 적은 필모그래피 속에서도 자신만의 매력과 존재감을 내온 배우. ‘미이라’를 통해 공포스러우면서도 인간적 매력이 혼재되어 있는 시리즈 사상 가장 매력적인 빌런 미이라 ‘아마네트’로 완벽하게 변신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어 최고의 연기력을 지닌 배우 줄리안 무어가 ‘킹스맨: 골든 서클’에서 ‘킹스맨’을 위협하는 골든 서클의 수장 포피로 변신했다. 줄리안 무어는 오랜 연기 인생 중 가장 독보적인 악역 캐릭터를 맡아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줄리안 무어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광기에 찬 악당 포피로 완벽하게 변신해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사무엘 L. 잭슨을 뛰어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우아함 모습 속에 냉혹한 악당으로서의 면모가 감추어져 있음 암시하고 있어 예비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케이트 블란쳇은 ‘토르: 라그나로크’를 통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최초의 여성 빌런 헬라에 도전한다. ‘토르: 라그나로크’는 ‘토르’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문명의 종말을 막기 위해 아스가르드로 돌아가야만 하는 토르가 마블 사상 첫 번째이자 최강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여성 빌런 헬라, 그리고 헐크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다. 우아함과 카리스마를 겸비한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최강의 무기 묠니르를 무력화시킬 만큼 강력한 힘을 지닌 마블 사상 최강의 빌런 헬라로 분해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si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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