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의’ 김태원 “관찰 예능, 딸에게 끝까지 터치 無”

입력 2017-05-17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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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딸의’ 김태원 “관찰 예능, 딸에게 끝까지 터치 無”

‘내 딸의 남자들’ 김태원이 프로그램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솔직히 설명했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티캐스트 E채널 프로그램 '아빠가 보고 있다: 내 딸의 남자들'(이하 ‘내 딸의 남자들’)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출연진 신현준, 이수근, 리지, 김태원, 최양락, 안지환, 정성모가 참석했다.

이날 김태원은 “경양식 집이라는 게 있었다. 커튼들이 테이블마다 있었다. 그 안에서 스킨십은 다 했다. 시대가 칸막이가 없는 시대가 된 거다. 우리나라는 동방예의지국이고, 서양과 비할 때 조심해야 하는 나라다. 바뀌어야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나는 내가 살아온 게 있으니, 반대로 살라는 아빠가 되고 싶지 않다. 관찰 중이다. 어디까지 나올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끝까지 터치하지는 않을 생각이다. 아빠가 방송에 대해 따로 이야기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렇게 시작됐다”고 말하며 활약상을 기대케 했다.

한편 ‘내 딸의 남자들’은 딸의 연애가 언제나 궁금했지만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아빠들이 판도라 상자를 연다는 콘셉의 프로그램. 연예계 내로라 하는 딸바보 아빠 김태원과 최양락, 안지환, 정성모가 출연해 딸의 연애와 일상을 관찰하며 딸을 둔 대한민국 아버지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긁어줄 공감 토크를 펼칠 예정이다. 오는 20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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