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과 편견없는 소통’ 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 개막

입력 2017-05-17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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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학생체육대회가 16일 개막했다. 올해 11회를 맞은 이 대회는 국내 장애인 체육꿈나무들의 축제다. 총 17개 시도에서 3141명(선수 1639명·임원 및 관계자 1502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19일까지 충청남도 일원에서 열린다.

지체장애, 뇌병변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참가하며 대회는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누어 치른다. 육성종목과 보급종목으로 구분된 총 15개 종목이 개최된다. 가장 많은 선수가 출전하는 종목은 육성종목인 육상(475명)이며, 수영(154명)이 그 뒤를 이었다.


16일 오후 3시30분에는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개회식이 열렸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김지철 교육감, 문화체육관광부 이형호 체육정책실장과 선수단, 관계자 등 1800여 명이 자리해 이번 대회의 개막을 축하했다.

개막식의 주제는 ‘차별과 편견이 없는 따뜻한 소통의 장, 충남의 넉넉한 품’이었다.

대회 첫 날인 16일에는 육상, 수영, 디스크골프, 보치아, 탁구, 역도, 배드민턴 경기가 펼쳐졌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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