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조영구가 11세 연하 아내 신재은과 함께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조영구 신재은 부부는 1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 부부간 갈등을 풀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고민상담소-내 말 좀 들어봐' 특집에 함께했다.
이날 신재은은 “방송에서 부부싸움 이미지가 강했다. 방송 출연을 하지 않으면서 그런 이미지를 많이 잠재웠다. 그런데 다시 ‘부부싸움’ 타이틀을 걸고 나오니까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조심스러운 신재은과 달리 조영구는 “아내 신재은과 눈만 마주쳐도, 말만 해도 부부싸움을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화가 나다 보면 욱한다. 하지 말아야 할 말도 나온다. 아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토할 지경이다. 부부싸움을 안 하려고 말을 안 하면 내 심장이 터질 지경”이라고 고백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