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브랜드 ‘루나’ 성공한 리론칭 사례로 주목

입력 2017-05-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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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루나’가 2030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성공한 리론칭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3년 방판 전용 색조브랜드로 처음 출시됐으며, 이후 2006년 9월 메이크업아티스트 브랜드로 리뉴얼 돼 TV홈쇼핑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2013년 6월 ‘20∼30대 여성들이 빠르고 손쉽게 할 수 있는 메이크업’을 콘셉트로, 드럭스토어와 온라인 유통채널로 변화를 시도했다. 지난 4년 간 연평균 성장률 190%를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 1∼4월 매출이 2015년 연간매출액을 뛰어넘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루나의 리론칭 성공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미지가 생명인 뷰티업계에서 리론칭의 성공사례가 매우 드물기 때문. 애경 ‘루나’ 측은 “향후 소비자가 원하는 것을 제품에 담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특히 지난해 디자인 협업이 큰 인기요인이었던 만큼, 올해도 ‘루나’만의 새로운 협업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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