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만에 보는 ‘대립군’…관람 부르는 ‘뜨거운 감동’

입력 2017-05-18 11: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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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립군’이 단 2분만에 영화의 뜨거운 메시지를 함축적으로 담아낸 ‘2분의 영화’ 해설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 ‘대립군’이 영화의 뜨거운 감동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2분의 영화’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MBN 김인광 아나운서의 “대립군, 들어보셨습니까? 왕이 나라를 버렸다”라는 진정성 있는 멘트로 시작되는 ‘대립군’ ’2분의 영화’ 영상은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 속의 광해군… 사실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해설을 통해 영화 속 광해와 대립군에 대한 운명적 만남을 흥미롭게 전한다.

뿐만 아니라 ‘2분의 영화’ 영상에는 ‘대립군’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실제 역사 속 신선한 소재와 영화적 흥미로운 상상력에 대해 언급해, 역사 속 숨겨진 비하인드 스토리를 궁금케 하고 있다. 특히 마지막 부분에서 “한 명의 위대한 지도자나 영웅이 아닌 수많은 이름 모를 민초들이었습니다. 어쩌면 이 영상을 보고 계실 당신과 나, 그리고 추웠던 지난 겨울 광장을 촛불로 밝혔던 우리가 이 시대의 또 다른 대립군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라는 멘트로 현 시대를 향해 가장 강력한 화두를 던지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같이 단 2분 만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영화 ‘대립군’은 5월 31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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