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웨이’ 박서준 “강렬한 작품, 패션보단 몸으로 승부”

입력 2017-05-18 14:1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쌈마이웨이’ 박서준 “강렬한 작품, 패션보단 몸으로 승부보겠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 박서준이 몸으로 승부를 보려한다.

18일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선 KBS2 새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서준은 이날 “파릇파릇한 청춘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박서준은 뜻밖의 약점을 가진 파이터 고동만 역을 맡는다. 잘 나가는 태권도 선수였던 과거를 뒤로 하고 어쩌다보니 이름 없는 격투기 선수가 됐지만 흥과 드립력을 잃지 않는 멘탈 부자다.

그는 캐릭터 준비 과정에 대해 “전작에서 액션을 많이 해서 다음 작품에는 앉아서 말 많이 하는 캐릭터로 생각했었다. 그런데 ‘쌈 마이웨이’가 정말 강렬하게 다가왔고 마음을 바꿨다”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촬영 전부터 운동을 계속 했다. 인물의 배경 자체도 부유하지 않아서 패션보다는 비루한 몸으로 승부하려고 한다”고 관전포인트를 덧붙였다.



‘쌈 마이웨이’(연출 이나정, 극본 임상춘)는 세상이 보기엔 부족한 스펙 때문에 마이너 인생을 강요하는 현실 속에서도 남들이 뭐라던 마이웨이를 가려는 마이너리그 청춘들의 골 때리는 성장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박서준(고동만 역), 김지원(최애라 역), 안재홍(김주만 역), 송하윤(백설희 역)이 출연한다.

지난해 ‘백희가 돌아왔다’로 KBS 단막극의 저력을 알린 임상춘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드라마 스페셜 - 연우의 여름’, 영화로도 개봉을 앞두고 있는 ‘눈길’ 등을 통해 젊은 감각과 진정성 있는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나정 감독이 연출했다.

‘완벽한 아내’ 후속으로 오는 2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