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영·김정은·양세종, ‘듀얼’ 3人 4色 거울 포스터

입력 2017-05-18 1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정재영·김정은·양세종, ‘듀얼’ 3人 4色 거울 포스터

배우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이 출연하는 OCN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 ‘듀얼’ 의 강렬한 3인 4색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듀얼’(극본 김윤주, 연출 이종재)은 선과 악으로 나뉜 두 명의 복제인간과 딸을 납치당한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복제인간 추격 스릴러다. 연기파 정재영, 변신 귀재 김정은, 라이징 스타 양세종이 의기투합해‘보이스’ ‘터널’을 잇는 역대급 스릴러 드라마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공개된 정재영, 김정은, 양세종 등 ‘듀얼’ 주역 3인방의 캐릭터 포스터는 독특한 콘셉트의 거울 프레임을 통해 배우들의 압도적인 표정 연기를 담아냈다.

먼저 딸을 찾아 헤매는 늑대 형사 장득천 역의 정재영은 “내 딸을 찾을 때까지 늬들은 죽고 싶어도 못죽어”라는 문구와 함께 절박함을 담은 애잔한 눈물을 설핏 담아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심금을 저격한다.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단 한 번의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된 자책감과 어쩔 수 없이 말려들게 된 거대한 비밀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특유의 깊이 있는 연기로 풀어낸다.

욕망에 가득한 강력부 여검사 최조혜 역의 김정은은 “무슨 짓을 하더라도 검사 자리 지킬거야”라는 카피와 함께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한 날카로운 눈빛과 손동작으로, 전에 없던 카리스마를 드리우고 있다. 2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와 함께 이미지 변신에 나설 김정은의 활약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복제인간 성준&성훈 역으로 1인 2역 도전에 나서는 양세종은 극과 극 두 가지 버전의 캐릭터 포스터를 선보였다. 양세종은 “나와 똑같은 놈이 나를 살인마로 만들었다”는 문구를 배경으로 애절함이 가득한 눈물 연기를 펼쳐내며 자신과 똑같이 생긴 성훈을 쫓는 성준 캐릭터를 표현했다.

반면 양세종은 “악마가 되기로 결심했다. 복수를 위해서. 살기 위해서”라는 카피와 함께 분노에 불타는 날 서린 눈빛과 지그시 다문 입술 등으로 미스터리한 살인마 성훈의 모습을 연출했다. 데뷔 1년 만에 주연급으로 급부상한 양세종이 그려낼 1인 2역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제작진은 “인간복제라는 거대한 비밀에 휘말린 주인공들, 그리고 이들이 펼치는 절대악 연쇄 살인마와의 목숨을 담보로 한 대결이 빠져들 수밖에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며 “물샐 틈 없는 배우들의 연기와 스토리가 만나 역대급 추격 스릴러가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듀얼’은 ‘터널’ 후속으로 6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OCN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