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원회)는 18일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하는 문화예술축제 프로그램’ 제안 공모를 통해 전국 대표축제 14개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평창 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서 4월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전국 단위 국내 문화예술축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선정된 축제는 전통 문화예술축제부터 마임, 록 축제까지 다양하다.
우선 21일부터 28까지 춘천시 전역(춘천 중앙로, 수변공원 등)에서는 ‘2017 춘천마임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온 국민의 염원을 담아 불과 불꽃을 활용해 ‘불의 도시: 도깨비난장’이란 공연을 펼친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는‘한여름 음악축제에서 미리 즐기는 겨울 스포츠축제’라는 콘셉트로 행사장 내에 스포츠 체험과 밴드공연, 모닥불놀이 공간 등을 마련했다.
이밖에 ‘부산 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한여름의 평창’이란 콘셉트의 야외 영화상영회를 열고,‘서울아리랑페스티벌’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축제 주제를 ‘열정의 노래, 아리랑’으로 정했다. 선정된 대표축제 14개는 아래와 같다.
<평창동계올림픽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축제 14선>
▲안산거리극축제(5.5~7/종료) ▲춘천마임축제(5.21~28) ▲인천평화음악회(6.18~21)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7.12~18) ▲목포세계마당페스티벌(8.3~6)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8.11~13) ▲ACC월드뮤직페스티벌(8.25~26) ▲서울국제공연예술제(9.15~10.16) ▲전주세계소리축제(9.20~24)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9.20~24) ▲충주세계무술축제(9.22~28) ▲안동국제탈출페스티벌(9.29~10.8) ▲서울거리예술축제(10.5~8) ▲서울아리랑페스티벌(10.13~15)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