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하윤, 생애 첫 시구서 개념 시구자 등극…아름다운 마음씨

입력 2017-05-18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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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윤, 사진= TMS 엔터테인먼트

트로트 가수 설하윤이 생애 첫 프로야구 시구에 나섰다.

설하윤은 18일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설하윤은 홈팀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과 핫팬츠를 매치한 의상으로 마운드에 올라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시구를 해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실제 설하윤은 경기 시작전 투구 연습 사진을 공개해 많은 준비를 했음을 보여주었고, 이날 경기 해설을 맡은 서재응 위원도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또 설하윤은 불의의 부상을 당한 두산 베어스의 김명신 선수의 쾌유를 기원해 두산 팬들의 더욱 큰 환호를 받았다.

설하윤, 사진= TMS 엔터테인먼트


김명신 선수의 등번호인 46번을 모자와 유니폼에 부착하고 등장한 설하윤은 "김명신 선수의 쾌유를 기원한다. 두산 화이팅"이라고 시구 소감을 밝혀 두산 팬임을 인증함과 동시에 개념 시구자로 박수를 받았다.

개념시구를 선보인 설하윤은 이후 응원석에서 축하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1992년생 '젊은 트로트 가수' 설하윤은 지난달 '남자는 여자를 귀찮게 해'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설하윤, 사진= TMS 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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