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오피스] 입소문의 힘…‘겟 아웃’, ‘불한당’ 밀어내고 정상

입력 2017-05-19 0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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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박스오피스] 입소문의 힘…‘겟 아웃’, ‘불한당’ 밀어내고 정상

입소문의 힘이 이렇게 무섭다. 미스터리 공포 영화 ‘겟 아웃’이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을 밀어내고 정상에 올라섰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8일 박스오피스 1위는 ‘겟 아웃’이 차지했다. 10만8641명을 동원했으며 누적관객수는 20만1040명이다.

국내에서는 인지도가 낮은 감독과 배우, 인종차별 이라는 미국적 소재로 국내 개봉을 염두에 두지 않았던 ‘겟 아웃’. 이 작품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라는 해외 평단의 극찬 세례, 제작비 대비 42배 이상 흥행 수익의 폭발적인 흥행으로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최고조로 상승시켰고 관객들의 개봉 요청 쇄도로 이어졌다. 관객들의 이러한 뜨거운 성원 속에 개봉했기에 더 의미가 깊다.

개봉과 동시에 정상을 찍었지만 다음날 아쉽게 한 계단 밀려난 ‘불한당’은 9만1682명을 기록했다. ‘불한당’의 누적관객수는 21만3219명이다.

3위부터 7위까지는 변동없이 유지됐다. 3만1796명이 관람한 ‘킹 아서: 제왕의 검’, 2만4606명의 선택을 받은 ‘보안관’, 2만2049명을 모은 ‘에이리언: 커버넌트’, 1만7633명이 본 ‘보스베이비’가 차례로 자리를 지켰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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