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키부츠’ 2018년 2월 서울 공연 확정…오디션 개최 [공식]

입력 2017-05-19 10:4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한민국이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2018년 2월 서울 공연을 확정지었다.

2018년 공연을 앞둔 가운데 ‘킹키부츠’의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해 캐스팅 오디션을 실시한다. 5월 18일부터 31일 자정까지 이메일 서류접수가 진행되며, 실기 전형은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1,2차 오디션이 약 한 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CJ E&M이 제작 단계부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해 2014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공연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2016년 재연 공연을 거치며 연일 기립박수와 매진 행렬 등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아왔다. 브로드웨이 토니어워즈 6관왕, 웨스트엔드 로렌스올리비에어워즈 3관왕, 왓츠온스테이지 3관왕, 한국뮤지컬어워즈, 예그린뮤지컬어워즈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2018년 공연 확정에 재공연을 손꼽아 기다려왔던 관객들 사이에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관객들의 엉덩이를 들썩이는 화려하고 흥 넘치는 퍼포먼스와 깊은 울림을 주는 감동적인 드라마를 극대화해 남녀노소 전 관객층으로부터 웃음과 공감을 얻어왔다. 파산 위기에 빠진 신사화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받은 ‘찰리’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와의 만남을 통해 ‘킹키부츠’가 구두 공장을 되살릴 되살릴 틈새시장임을 깨닫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요 캐릭터로는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당당한 남자 ‘롤라’와 폐업 위기에 처한 구두 공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찰리 프라이스’를 비롯해, 항상 찰리 곁에서 적극적으로 돕는 똑똑한 ‘로렌’, 그리고 아름다운 6명의 남자들 ‘엔젤’ 등이다. 신디로퍼가 작사작곡한 세련된 넘버들을 소화해 낼 가창력과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연기력이 필요한 ‘킹키부츠’의 다음 주인공이 누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찰리’, ‘롤라’, ‘로렌’, ‘엔젤들’은 물론 조연과 앙상블까지 전 배역의 캐스팅을 선발한다. 끼와 재능을 고루 갖춘 만 18세 이상의 남녀 배우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메일 접수 기간은 5월 18일(목)부터 5월 31일(수) 자정까지이며, 1차 실기 오디션은 6월 12일(월) ~ 16일(금), 2차 오디션은 6월 19일(월) ~ 21일(수) 까지 진행된다. 지원서는 CJ MUSICAL 공식 블로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2018년 2월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