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 칸에서 별세

입력 2017-05-19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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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김지석 부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가 프랑스 칸에서 별세했다. 향년 57세.

17일(이하 현지시간) 개막한 제70회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18일 밤 현지 숙소에서 심장마비로 숨졌다. 정확한 사망 시간 등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진 김 수석프로그래머는 칸 현지 병원을 찾아 검진을 했지만 큰 이상이 없다는 결과에 따라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던 도중 숨을 거뒀다.

칸 국제영화제를 찾은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들과 한국 영화관계자들은 충격과 안타까움 속에 향후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고인의 빈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유족들과 논의 후, 장례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는 16일 칸 국제영화제를 찾아 공식 업무를 이행해왔다. 부산국제영화제 수석프로그래머이면서 집행위원장으로서 올해 10월 영화제를 준비하기 위한 출장 업무였다.

칸(프랑스)|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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