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 2회 ‘장타 3방’에 동점 내줘… 시즌 7호 피홈런

입력 2017-05-19 11: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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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위기에 몰린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1회 삼자범퇴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동점을 내줬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 선두타자 지안카를로 스탠튼에게 왼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맞았다.

이후 류현진은 저스틴 부어를 향한 초구가 빠진 사이 스탠튼이 3루에 내달리다 아웃 돼 첫 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끝내 2회를 무실점으로 막지 못했다. 부어에게 오른쪽 담장을 크게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맞았다. 시즌 7번째 피홈런.

또한 류현진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J.T. 리얼무토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고, 크리스티안 콜론의 라인 드라이브 때 2루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다.

추가 실점 위기. 하지만 류현진은 2사 3루 상황에서 J.T. 리들을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잡아내며 동점을 유지한 채 2회를 마무리 했다.

비록 추가 실점은 없었으나 류현진은 2루타 2개와 홈런 1개를 허용했고, 아웃된 타구 역시 배트 중심에 맞아나가는 등 1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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