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인터뷰:얘 어때? ②] 이빛나 “스타들의 아역? 이젠 이빛나로 기억될래요”

입력 2017-05-20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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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인터뷰:얘 어때? ②] 이빛나 “스타들의 아역? 이젠 이빛나로 기억될래요”

★ 나만 아는 스타가 아닌 내가 먼저 찜한 스타! 동아닷컴이 야심에 차게 준비한 '얘 어때?'는 신인들의 매력을 파헤치고 소개하는 인터뷰입니다. 이름, 얼굴이 낯설다고요? 당연하죠~! 하.지.만. 미리 알아두는 게 좋으실 겁니다. 나중에 엄청난 스타로 성장할 아티스트들이거든요.★

◆ 스타 자기소개서

1. 이름 : 이빛나

2. 생일 : 1995.8.29

3. 소속사 : 얼반웍스 이엔티

4. 전공 : 방송연예과

5. 출연 작품
영화 ‘친정엄마’, ‘동주’, ‘조류인간’,
드라마 ‘유나의 거리’, ‘하트투하트’, ‘역도요정 김복주’, ‘5월의 푸드트럭’, ‘고결한 그대’,

6. 성격 : 기본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성격이지만 의외로 승부욕도 강한 편이에요. 포기하는 법을 몰라요.


Q. 최강희나 조여정 등 유명한 배우들의 아역을 많이 했네요?

A. 그 때 아역을 맡았을 당시가 스무살이었어요. 사실 방송 활동을 했던 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였고요, 우연히 광고부터 시작을 했고 단편, 독립 영화에서 활동했어요.

Q. 그럼 어떻게 연기 생활을 시작하게 된 건가요?

A. 너무 어릴 때 일이라 명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엄마와 이모가 제 사진을 굉장히 많이 찍어주셨어요. 그 사진 중 일부를 블로그에 올리셨는데 갑자기 연락이 와 오디션 제안을 받았죠. 그냥 추억이나 만들자는 생각으로 갔었는데 그 때 합격을 하고 나서 꾸준히 이 일을 하게 됐어요.

Q. 프로필을 보니 동덕여대 방송 연예과 출신이네요? 끼 많은 친구들이 많았을 텐데.

A. 맞아요. 대학에 오기 전까지는 저 자신을 굉장히 많이 사랑했었는데 학교에 오니까 너무 예쁘고 재능 있는 친구들이 많은 거에요, 그 친구들에 비해 전 뭐 하나 특출난 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도 많았어요. 그 고민은 지금도 하고 있지만 역시 전 연기가 좋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Q. 그러려면 아직은 오디션을 많이 봐야 할 시기인데 주로 어떻게 준비를 하나요?

A. 제가 한예리, 천우희, 박보영 선배 연기를 좋아해요. 작품도 자주 보고요. 오디션에서 자유 연기를 보여줘야 할 때 쓰려고 그 분들의 연기를 많이 참고하고 있어요.


Q. 신인으로서 오디션을 볼 때 고충이나 안 좋았던 기억 같은 건 없어요?

A. 아직은 실력이 많이 부족한데 오디션을 보면 거의 최종까지는 올라가곤 해요. 그 때 제게 지적을 해주실 때마다 제가 배워나가는 것 같아서 오히려 좋아요. 가끔 아예 드라마와 제 이미지가 안 맞았는지 아예 제 연기를 중간에 끊는 경우가 있는데 그건 좀 가슴 아프죠.

Q. 아직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꼭 해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나요?

A. 스스로는 제 이미지가 굉장히 밝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미지에 맞는 상큼한 역할을 언젠가 꼭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외향은 밝은데 내면은 또 되게 진지하고 생각도 많거든요? 차분한 역할도 기회만 주어지면 잘할 수 있어요.

Q. 신인 배우로서 안고 있는 고민이나 계획 같은 건 무엇인가요?

A. 저에 대해 스스로 모르는 부분이 많다는 게 고민이에요. 그리고 어릴 때부터 일을 하다 보니 남의 말을 잘 듣기만 하는 경향이 있어요. 남들이 하지 말라는 건 안 하고 주어진 것에만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배우라는 건 역시 사람도 많이 만나고 이것 저것 많은 경험을 해서 만들어지는 거라고 생각해요. 앞으로 이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려고요.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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