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톰 하디 주연 확정…2018년 10월 개봉

입력 2017-05-24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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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세계관의 확장을 예고하는 영화 ‘베놈’이 톰 하디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돌입한다.

배우 톰 하디가 영화 ‘베놈’의 주연으로 발탁되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 ‘베놈’은 마블에서 가장 인기 있고 독특한 캐릭터 중 한 명이자 ‘스파이더맨3’에 빌런으로 등장한 바 있는 ‘베놈’의 이야기를 다루며, 톰 하디는 인간을 숙주로 기생하는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에 의해 점차 ‘베놈’으로 변화하는 ‘에디 브룩’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다크 나이트 라이즈’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훔친 배우 톰 하디의 새로운 변신이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그는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한다. 여기에 실제 톰 하디는 ‘베놈’ 캐릭터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졌으며, 캐스팅 확정 이후 소니 픽쳐스의 SNS를 통해 기쁨을 드러낸 셀카를 공개하기도 해 영화 속 그의 모습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영화 ‘베놈’은 소니 픽쳐스에서 선보이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이며, ‘스파이더맨: 홈커밍’ 시리즈와 더불어 스파이더맨 세계관의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 ‘좀비랜드’(2009)를 통해 어두운 주제와 유머를 동시에 그려내는 연출을 보여준 루벤 플레셔가 감독을 맡아 차별화된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다. 이처럼 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베놈’은 올 가을 본격적인 촬영을 계획하고 있다.

톰 하디의 캐스팅 확정 소식으로 기대감을 고조시킨 액션 블록버스터 ‘베놈’은 2018년 10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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