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피어스 브로스넌 인스타그램
피어스 브로스넌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로저 무어의 별세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오늘 아침 그가 별세 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이 미어진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그는 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는 엄청난 ‘제임스 본드’였으며 나를 위해 길을 인도해줬다. 전 세계는 수년 동안 그와 그의 독특한 유머를 그리워할 것이다”라며 “당신의 가족과 아이들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라고 마무리했다.
피어스 브로스넌 뿐만 아니라 숀 코네리, 다니엘 크레이 등을 포함한 역대 ‘007 시리즈’의 배우들이 로저 무어를 향한 애도를 표했다.
한편, 로저 무어는 1973년 '007 시리즈'의 '죽느냐 사느냐'로 시작해 1985년 '뷰 투 어 킬'까지 7편 연속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 역을 맡으며 역대 최다 제임스 본드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4일 암 투병 끝에 스위스에서 별세했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피어스 브로스넌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