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25일 수원 삼성클럽하우스에서 ‘2017 FIFA U-20 월드컵’ 잉글랜드와의 조별 예선 경기를 앞두고 훈련을 가졌다. 한국 U-20 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수원 |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다행히 더 이상의 후유증은 없었다. 잘 먹고, 푹 쉬자 선수들은 ‘전투준비태세’를 완료했다. 25일 경기도 화성의 수원삼성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 U-20 대표팀의 훈련은 전주에서의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약간의 긴장감 속에 떠들썩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목청껏 파이팅을 외쳤다. 훈련 도중 이온음료를 마시는 휴식이 주어졌을 때는 서로 장난을 치고 농담을 주고받는 청춘의 푸릇함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24일 회복훈련를 마친 뒤 선수단의 ‘로테이션’을 예고했던 신 감독은 이날은 “완전히 새로운 전술로 잉글랜드전에 임한다”고 밝혔다. 대회 직전까지 주장을 맡았으나 조별리그 1·2차전에는 결장했던 한찬희(전남)는 “동료들이 너무 고맙다. 엔트리 21명 전원이 잘 준비됐다. 팀원 모두 3전승으로 예선을 마치겠다는 생각”이라며 주먹을 쥐어 보였다.
수원 |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