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송강호에 “사람 참 무안하게 만드시네요”…왜?

입력 2017-05-26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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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뉴스룸‘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와 배우 송강호가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송강호는 25일 오후 방송된 '뉴스룸'에 출연해 후배들에게 연기와 관련해 “툭 던지듯이 연기해라”라고 조언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송강호는 “얼핏 보면 무성의한 얘기처럼 들리는데, 그런 뜻이 아니라, 연기를 잘하기 위해 너무 고민하다보면 정말 잘할 수 있는 것을 놓치고 자기 생각에 갇히기 쉽다는 의미에서 단순하게 임무에 집중하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얘기를 듣던 손석희는 “(송강호 씨와) 공통점이라고 느낀 것이, 저도 후배들에게 급박한 상황에 들어갈 때 ‘에라 모르겠다’하고 들어가라고 조언한다”고 말하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송강호가 “저는 ‘에라 모르겠다’라는 뜻은 아니었다”며 단호히 말하자 손석희는 “사람 참 무안하게 만드신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송강호 또한 웃음을 터뜨리며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송강호 정말 논리적으로 말 잘 한다”, “진지한 사람 같다”, “손석희와 송강호의 케미는 전설로 남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 JTBC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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