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장희진♥강태오, 갈등 속 피어나는 애정 ‘애틋’

입력 2017-05-27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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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의 장희진과 강태오가 로맨틱한 블루스 타임을 갖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끈다.

27일 방송되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23회에서는 서로에 대해 깊은 믿음과 신뢰로 단단히 엮여가고 있는 해당(장희진)과 경수(강태오)가 블루스를 즐기며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현재 지나(엄정화)로 인해 관계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황. 지나와 해당이 앞서 벌어진 연이은 사건들로 인해 회복할 수 없는 관계로 돌아선 가운데, 경수가 자신이 지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은 채 해당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경수를 재벌가 자제로 살게 하기 위해 아들의 존재를 숨겨야 하는 지나와,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엄마라면 자신 또한 아들로 살 생각이 없다고 단호한 입장을 내비치는 경수 모자의 이야기는 현재 극의 핵심 갈등으로 부상하며 팽팽한 전개를 이끄는 중.

그런 가운데 펼쳐질 두 사람의 달콤한 블루스 타임은 로맨틱한 감성을 선사하면서도, 이들에게 닥칠 어두운 그림자로 인해 묘한 감정을 안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자꾸만 깊어지는 두 사람의 관계를 목격하며 지나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둘을 갈라놓기 위해 무리수를 던지는 내용까지 펼쳐지며 몰입도 높은 스토리로 눈길을 모을 전망이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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