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 시즌 프로그램은 연구기관, 대학과 연계해 아쿠아리움에서 1박2일을 보내며 해양생태계를 배워보는 캠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국내 수의과대학과 연계한 ‘아쿠아 닥터진로캠프’를 실시한다. 대학 연구실을 방문하여 수생생물의학 교수의 특강으로 수의사 진로에 대해 배운다. 그 후 아쿠아리움으로 돌아와 해양 생물 진료법과 치료법 실습을 진행한다. 캠프는 6월10일과 11일, 17일과 18일 총 2회에 걸쳐 운영한다.
7월에는 ‘아쿠아 패밀리 캠프’와 ‘아쿠아 생태체험 캠프’를 연다. 아쿠아리움 내에서 수조 만들기 체험과 투어 등 기본 일정을 소화하고 프로그램 별로 별도일정을 진행한다. ‘아쿠아 패밀리 캠프’는 고래의 골격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고래골격 기획전’이 있다. 고래전문가(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김현우 박사)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고래 특강을 통해 고래 종류와 생태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아쿠아 생태체험 캠프’는 양평군의 경기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에 찾아가 민물고기 생태관 견학과 함께 철갑상어 야외수조 관리 체험을 하는 등 야외 현장교육이 있다. 인근 하천에서 민물고기를 채집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나라 민물고기에 대해 배울 수 있고 가족들과 함께 신나는 물놀이도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여름시즌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세부내용은 6월부터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