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스키 대중화 이끌 제품, 750ml 1병에 1만원
디아지오코리아에서 200년 전통을 가진 영국 국민 위스키 벨즈를 출시했다.
위스키는 나와 상관없는 술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이라도 벨즈에는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가격 때문이다. 700ml 1병당 대형 마트 기준 소비자가격이 약 1만 3천원대다. 저렴하게 위스키를 즐기고 싶은 혼술족 또는 홈술족들에게는 솔깃한 가격이다.
부드러움과 풍부한 풍미를 동시에 지니고 있어 위스키 초보자에서 마니아까지 두루 즐길 수 있으며 가격대비 맛도 훌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주류연구기관 IWSR 조사에 따르면 벨즈는 2015년 기준 영국 스카치 위스키 시장에서 2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제품으로 집계되었다. 영국의 처칠 수상과 마가렛 대처 총리가 즐기던 위스키로도 유명하다.
위스키 대중화라는 취지에 맞게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패키지도 특징이다. 유니언0.0+ 잭(Union Jack) 이라 불리는 영국 국기의 문양이 감각적으로 표현된 디자인으로 스카치 위스키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가치와 현대적인 디자인 요소를 잘 보여준다.
디아지오코리아 관계자는 “영국의 국민 위스키 벨즈가 한국의 위스키 문화를 좀 더 대중적으로 바꿔줄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