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정상화 한화, 시즌 첫 4연승 도전!

입력 2017-05-30 21: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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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구단도 선수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갑작스러운 김성근 전 감독의 퇴진이 이뤄진 지 일주일. 한화는 이상군 감독대행의 진중한 지휘아래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한화는 27~28일 NC에 승리한데 이어 30일 두산전에서 이기며 3연승을 기록했고, 31일 시즌 첫 4연승에 도전하게 됐다.

한화는 올 시즌 잦은 선발투수 교체와 불규칙적인 불펜 투수 투입으로 연승보다 연패가 잦았다. 시즌 최다 연승은 11일부터 13일까지 롯데와 LG를 상대로 거둔 단 한번의 3연승이다. 연패는 김성근 전 감독 퇴임 전까지 4연패가 두 차례 있었다. 특히 18일 넥센전에서 시작된 연패는 김성근 전 감독이 물러난 23일부터 26일까지 이어져 시즌 최다 연패인 8연패까지 이어졌다.

그러나 한화는 27일 마산 NC전에서 연패를 끊었고, 30일 두산전까지 3연승에 성공했다. 3연승동안 장민재~배영수~이태양으로 이어진 선발진과 불펜진의 안정된 흐름이 돋보였다. 타선도 매 경기 5점 이상을 올렸다.

30일 경기에서는 두산의 추격이 거셌지만 2일 휴식을 보장받은 송창식이 7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넘겼고, 역시 28일 경기에서 제외된 정우람이 9회초 5-2 3점차 승리를 지켰다.

한화는 시즌 첫 4연승을 노리는 31일 두산전에 외국인 에이스 투수 알렉시 오간도를 투입한다.

대전 |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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