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축제 드림콘서트와 평창동계올림픽이 만난다.
올해 23주년을 맞아 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드림콘서트’(주최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사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공식‘문화올림픽’의 일환으로 열린다.‘사랑한다 대한민국 2017 드림콘서트, 2018 평창 문화를 더하다’라는 제목으로 평창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문화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인정한 공식 행사로 올림픽 기간 전부터 종료 시까지 올림픽 행사 일부로 전개하는 문화프로그램이다. 올림픽 가치를 통해 개최국 및 전 세계 사람들이 참여하는 문화, 엔터테인먼트, 축제, 교육 활동을 포함한다.
드림 콘서트 전후에 걸쳐 올림픽의 성공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할 다양한 홍보 행사들이 드림콘서트와 연계돼 진행된다.
우선 주관 방송사인 SBS는 14일 밤 11시40분‘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사랑한다 대한민국 2017 드림콘서트’를 방영하고, 행사 포스터와 각종 홍보물에는 ‘2018 평창, 문화를 더하다’라는 슬로건이 포함된다.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평창조직위)는 공연장에서 마스코트 인형과 함께 포토월을 운영, 입장·대기 시간에 올림픽 콘셉트 영상, 마스코트¤종목 소개 영상 등을 상영한다. 특별공연으로는 평창 올림픽·패럴림픽 응원송, 영화 ‘국가대표’에 OST곡 ‘버터플라이’합창 등이 열린다.
또한 평창조직위와 강원도는 월드컵경기장 광장 서편에 홍보부스를 마련해 가상현실 체험, 컬링 체험, 컬러조각상 공연(퍼포먼스), 마스코트와의 사진 촬영 행사 등을 실시한다.
한편, 이번 드림콘서트에서는 슈퍼주니어 이특, 세븐틴의 에스쿱스, 배우 이선빈의 진행으로, 엑소, 태민(샤이니), 트와이스, 세븐틴,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빅스, 오마이걸 등 27개 팀이 출연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