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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추추트레인’ 추신수(35)가 무안타로 침묵하며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이날 추신수는 휴스턴 에이스인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1회말 첫 타석에서 초구를 공략했지만 2루 땅볼로 아웃됐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도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진 6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8회말 바뀐 투수 윌 해리스를 상대로도 2루 땅볼을 치며 이날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출루하지 못한 채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당했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카이클에게 꽁꽁 묶이며 1-7로 패했고 추신수는 지난달 13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부터 이어온 1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하면서 시즌 타율도 기존 0.258에서 0.251로 낮아졌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