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오피스] ‘미이라’ 스크린 씹어 먹었다…오프닝 스코어 87만

입력 2017-06-07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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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유니버스 ‘미이라’의 기세는 무서웠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개봉한 ‘미이라’가 개봉 첫 날 단 하루 만에 87만2965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다. 앞서 ‘부산행’(2016)이 세운 역대 개봉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 87만2673명과 할리우드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 72만7949명을 세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2016)를 모두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미이라’의 개봉 첫 날 상영 횟수는 7039회로 ‘부산행’(8831회) 보다 적게 상영 했음에도 더 많은 오프닝 관객 수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좌석 점유율은 63%로 박스 오피스 탑 5 편중 1위에 해당해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미이라’는 톰 크루즈 주연 최고 오프닝을 달성했던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47만1801명을 뛰어 넘었다. 현충일 특수성을 고려해도 놀라운 기록이다.

‘미이라’의 돌풍이 시작되면서 경쟁작들은 한 걸음씩 뒤로 물러났다. 2위로 밀려난 ‘원더 우먼’은 20만3760명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154만4973명이다. 3위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와 4위 ‘노무현입니다’는 각각 14만231명(누적관객수 268만6583명)과 11만7111명(137만2206명)을 기록했다.

5위 ‘대립군’은 6만1510명의 관객이 관람해 누적관객수 72만9297명을 쌓아올렸다. 200만 관객을 넘어선 ‘겟 아웃’은 이날 하루 3만501명을 추가했다. ‘겟 아웃’의 누적관객수는 207만2889명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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