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요한슨 #할리우드 ★…우디 앨런 상영전 관람 포인트

입력 2017-06-07 10: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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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 앨런 감독이 뉴요커에서 유럽 예찬가로 변신하면서 공개한 ‘매치 포인트’‘스쿠프’‘로마 위드 러브’로 구성된 ‘우디 앨런 : 트립 투 유럽’상영전이 놓쳐서는 안될 관람포인트 3가지를 공개한다.

● 런던에서 로마까지! 스크린으로 만나는 유럽

관람포인트 첫 번째는 시선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유럽이다. 대표적인 뉴요커 감독인 우디 앨런이 9.11테러 이후 자신의강박적인 신경증을 치료하기 위해 찾았던 유럽의 매력에 빠지면서 2005년부터 유럽 예찬이 시작. 처음으로 유럽을 배경으로 한 ‘매치 포인트’부터 ‘스쿠프’, ‘로마 위드 러브’까지 각기 다른 매력의 유럽을 선보인다. 먼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한 ‘매치 포인트’는 세련된 풍경과 차가운 도시 이미지를 담았다면 같은 런던이지만 전혀 다른 느낌의 ‘스쿠프’는 다채로운 색감을 가진 런던 시가지의 풍경과 우디 앨런의 유쾌한 수다를 곁들여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여기에 ‘로마 위드 러브’는 이탈리아 로마를 배경으로 캄피돌리오 광장, 트레비 분수, 바티칸 박물관 등 하나의 예술 작품 같은 도시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이를 위해 다양한 앵글로 파노라마 장면을 만들어 로맨틱한 로마의 풍경을 한껏 살렸다.

● 스칼렛 요한슨 VS 스칼렛 요한슨

두 번째 관람포인트는 두 가지 매력의 스칼렛 요한슨을 만나볼 수 있다. 1994년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2003년 성인 배우로 발돋움하면서 우디 앨런 감독을 만나 그의 뮤즈로 활동했다. 그녀를 처음 본 우디 앨런이 “마치 복권에 당첨된 것 같다” 라며 기뻐했듯 우디 앨런과의 첫 작품 ‘매치 포인트’를 통해 스칼렛 요한슨은 매혹적인 분위기와 관능미를 발산한다. 이어 ‘스쿠프’에서는 어리바리하면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연기해 최근 ‘어벤져스’ 시리즈 등으로 여전사 이미지가 강해진 그녀와는 또 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 할리우드 핫 스타들의 열연

마지막 관람포인트는 대거 출연하는 화려한 할리우드 스타들이다. 우디 앨런 감독의 뮤즈 스칼렛 요한슨을 비롯, ‘매치 포인트’에서 섹시하고 매력적인 나쁜 남자 역을 완벽히 소화해 낸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부터 ‘스쿠프’에선 액션부터 드라마까지 장르불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휴 잭맨의 풋풋한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이어 ‘로마 위드 러브’에선 미국 남성잡지 에스콰이어에서 선정한 가장 섹시한 여자 스타이면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으로 탄탄한 연기력까지 갖춘 페넬로페 크루즈부터 알렉 볼드윈, 제시 아이젠버그, 엘렌 페이지, 로베르토 베니니 등 전세계 스타들의 등장으로 기막힌 앙상블을 선보인다.

시선을 사로 잡는 관람포인트 3가지를 공개하며 우디 앨런의 세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우디 앨런 : 트립 투 유럽’ 상영전은 메가박스 단독으로 6월 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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