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오후…’ 안보현, 순정남→나쁜 남자 ‘찰나의 표정’

입력 2017-06-07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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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오후 3시 30분’ 안보현이 숨겨진 ‘나쁜 표정’을 공개했다.

7일 첫 방송을 앞둔 SBS플러스 미니드라마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의 안보현이 백승규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인 ‘나쁜 남자’ 면모가 돋보이는 스틸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극중 여주인공 선은우(진기주)의 전 남자친구인 백승규 역으로 출연하는 안보현은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을 통해 여자들에게 전형적으로 못되게 구는 ‘구남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도 차갑고 냉정한 표정으로 기존의 지고지순한 이미지를 완벽히 지운 모습이다.

특히 안보현의 촬영 사진은 제작발표회에서 언급했던 “감독님께서 내가 기존에 출연했던 작품 속 나쁜 표정을 보신 후, 백승규 역으로 캐스팅했다”는 비화와 맞닿아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7일 첫 방송하는 ‘수요일 오후 3시 30분’에서도 백승규가 선은우에게 냉정하게 결별 통보를 하는 임팩트 있는 장면으로 드라마가 시작돼 긴장감을 한껏 높일 전망이다. 기존 작품에서는 보여주지 않았던 안보현의 연기 변신에 더욱 기대가 모이고 있다.

‘수요일 오후 3시 30분’은 실제 연구를 통해 입증된 여자가 가장 늙어 보이는 시간으로, 전 남친 백승규에게 이별을 통보 받은 여자 선은우가 해당 시간마다 ‘럽스타그램’으로 연애 조작을 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이야기다. 경주의 봄날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진다. 7일 수요일 오후 3시 30분 첫 방송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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