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②] 권율 “강정일과 공통점? 계획 잘 세우는 면 비슷”

입력 2017-06-07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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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 ②] 권율 “강정일과 공통점? 계획 잘 세우는 면 비슷”

배우 권율이 SBS 드라마 ‘귓속말’에서 연기한 강정일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권율은 최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귓속말’ 종영 인터뷰에서 그가 연기한 악역 강정일에 대해 답하면서 본인의 실제성격을 언급했다.

그는 “나나 강정일이 공통점이라면 계획을 잘 세우는 건 비슷하다. 나도 강정일처럼 계획을 잘 세운다. 그리고 계획한 것을 이루기 위해 모든 걸 다 하려는 면도 있다. 하지만 난 배우로서 여기까지 오는데 내 이기심으로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오지는 않았다”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이어 권율은 “과거에 오디션에서 떨어져도 ‘내가 아직 준비가 덜 되어 있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 때는 모든 것이 부족했고 준비 되어 있지 않았다”면서 “딱히 배우로서 계획을 세우진 않았다, 언젠가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믿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권율은 “이번 작품 선택도 이미지 변신을 위한 계획이었느냐”는 질문에 “그런 건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그는 “과거엔 말랑말랑하고 반듯한 역할 외에도 다른 역할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긴 했다. 하지만 일부러 이걸 해야 겠다는 식의 접근은 하지 않았다. 제안이 온 작품 자체가 매력적이었고 내가 제안을 주신 것에 감사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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