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타운’ 이제훈 “‘박열’위해 밥차 냄새만 맡았다…단백질 쉐이크로 연명”

입력 2017-06-07 16: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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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SBS ‘박선영의 씨네타운’ 인스타그램

배우 이제훈이 진정한 배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박열’의 주역 이제훈이 출연했다.

이날 이제훈은 영화 ‘박열’ 캐릭터를 위해 단식을 감행했음을 고백했다. 그는 “육체적으로 표현을 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야 했다. 실제로 ‘박열’이 감옥 안에서 단식 투쟁을 했다”라며 “실제 말라가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촬영장에 가면 맛있는 밥차가 있었지만, 냄새만 맡고 멀리 했다. 단백질 쉐이크로만 연명하면서 저를 마르게 만들었던 것 같다”라며 “고되고 힘들었지만 영화가 나왔을 때 노력한 게 보이는구나 싶어서 좋았다”고 회상했다.

또 이날 이제훈은 실제 배우가 되기까지의 힘든 과정을 공개하며 소중하게 얻은 ‘배우’라는 직업에 대한 열정과 욕심을 드러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시대극을 깨는 새롭고 강렬한 이야기로 명실상부 2017년의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는 ‘박열’은 오는 6월 28일 개봉한다.

박정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SBS ‘박선영의 씨네타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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