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분위기”…‘당신은 너무합니다’, 현장 비하인드컷 공개

입력 2017-06-07 16: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반전 분위기”…‘당신은 너무합니다’, 현장 비하인드컷 공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 제작 빅토리콘텐츠)의 웃음만발 현장을 담은 비하인드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후계 구도 갈등은 물론, 재벌가 안주인 자살 사건 미스터리의 진실로 매회 긴장감 넘치는 화면을 만들어 가고 있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속 재벌가 구성원들이 7일 공개된 비하인드컷에서 극중 갈등 상황을 찾을 수 없는 밝은 미소로 가득한 모습으로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 호랑이 안주인 성경자 역의 정혜선을 비롯해, 자식들과의 전쟁을 불사하고서라도 갖고 싶은 건 어떻게든 손에 쥐는 박성환 역의 전광렬, 어머니 죽음에 얽힌 진실을 밝히고자 가족들과 극하게 대립하는 박현준 역의 정겨운, 그간의 차분한 분위기를 벗고 차가운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박현성 역의 조성현 등 재벌가 구성원 역의 네 배우는 웃음기를 가득 머금은 얼굴로 즐거운 촬영장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현준과 결혼해 재벌가 입성을 앞두고 있는 양가집 규수 홍윤희 역의 손태영과, 차기 재벌가 안주인이 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고나경 역의 윤아정까지 촬영 중간 중간 포착된 배우들의 모습에선 유쾌함이 묻어나와 보는 사람마저도 미소 짓게 만든다.

한편, 지난주 26회 방송을 마치고 후반부에 돌입한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이번주 방송에서 재벌가 안주인 자살 사건 미스터리 진실과 관련한 재벌가 구성원들의 격한 갈등은 물론, 지나(엄정화)와의 악연으로 사랑에 큰 방해물을 만난 해당(장희진)-경수(강태오) 커플의 사랑의 도피 결말을 그리며 더욱 쫄깃한 전개를 이어가게 된다.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불꽃같은 인생을 사는 스타가수와 그녀의 모창가수가 유행가 가사처럼 애증과 연민으로 얽히며 펼치는 달콤쌉싸름한 인생 스토리를 담아내는 드라마로, ‘금 나와라 뚝딱’, ‘여자를 울려’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필력을 자랑해 온 하청옥 작가와, ‘욕망의 불꽃’, ‘내 딸 금사월’, ‘왔다 장보리’ 등 MBC 주말드라마 흥행불패 신화를 써온 백호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45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