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대학생바둑대회 열려

입력 2017-06-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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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생 출신 등 대학강자 170명 참가
개인전 우승자, 삼성화재배 출전 자격

2017 삼성화재배 대학생 바둑대회(사진)가 6일 서울 마장로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개인전, 단체전(3인 1팀)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치른 이날 대회에는 170명의 대학 고수들이 출전했다.

연구생 출신 등 아마 7단 이상 32명이 참가해 단판 토너먼트로 열린 개인전 최강부에서는 명지대 바둑학과에 재학 중인 문종호씨가 같은 학교 김동한씨를 꺾고 우승했다.

3인 1팀으로 자웅을 겨룬 단체전은 기력별로 유단자부와 유급자부, 초급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치수제를 겸한 스위스리그로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자에게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통합예선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됐다.

단체전 유단자부 1·2위팀 전원과 개인전 1∼4위를 차지한 학생들에게는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프로암 대회에 우선 초청되는 혜택이 주어졌다. 참가 선수 모두에게도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개막식 참석의 특전이 돌아갔다.

대회 초반 탈락자와 관전자들을 위해 프로기사 지도다면기가 펼쳐졌으며 참가 선수를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열렸다. 이번 대회는 삼성화재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대학바둑연맹YB가 주최·주관을 맡았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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