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CIN전 3피홈런 무너져… 4이닝 4실점 조기 강판

입력 2017-06-12 0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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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난타를 당한 가운데 조기 강판되며 3승 도전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12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4회까지 총 68개의 공(스트라이크 49개)을 던지며 6피안타 4실점했다. 홈런을 무려 3방이나 맞았다.

류현진은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 했으나 2회 선두타자 아담 듀발에게 왼쪽 담장을 넘는 홈런을 맞은데 이어 스캇 쉐블러에게 다시 왼쪽 담장을 넘는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류현진은 3회 조이 보토에게 다시 왼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맞으며 고개를 숙였다. 이번 시즌 두 번째 1경기 3피홈런.

이후 류현진은 4회 공격 2사 1루 상황에서 프랭클린 구티에레즈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구티에레즈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로써 류현진은 3피홈런 4실점을 기록하며 2-4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또한 5이닝도 채우지 못했다.

시즌 성적은 11경기(10선발)에서 57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 57이닝 동안 무려 12개의 홈런을 맞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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