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해멀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베테랑 왼손’ 콜 해멀스(34, 텍사스 레인저스)가 복귀를 위한 재활 경기에 나선다.
미국 텍사스 지역 매체 댈러스 모닝 뉴스는 해멀스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등판할 것이라고 15일 전했다.
이제 해멀스는 추가 부상이 없을 경우 두 세 차례의 재활 등판에 나선 뒤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하게 된다. 예상 복귀 시점은 7월 초.
앞서 해멀스는 지난달 초 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당시 해멀스는 8주간 결장할 것이라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해멀스는 부상 전까지 5경기에서 32 2/3이닝을 던지며 2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3.03 등을 기록하며 텍사스 마운드를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12년차의 해멀스는 지난해에는 텍사스의 에이스로 32경기에서 200 2/3이닝을 던지며 15승 5패와 평균자책점 3.32 등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최근 연승 행진을 펼치고 있지만, 32승 32패 승률 0.500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에 머물러 있다. 해멀스가 복귀해 팀에 힘을 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