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멀티히트 폭발 ‘3G 연속 안타’… 기회 살리나

입력 2017-06-17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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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팀 동료의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이는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위치한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비록 팀은 2-11로 크게 패했지만, 김현수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김현수는 3회 첫 번째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안타를 때린 뒤 후속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김현수는 5회 역시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지만, 후속 J.J. 하디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현수는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볼티모어 타선이 무기력함을 보이며 다시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최근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리며 가능성을 보였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68와 출루율 0.330 OPS 0.671로 상승했다.

볼티모어는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5 2/3이닝 5실점으로 무너진데 이어 불펜도 붕괴되며 9점 차 대패를 당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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