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L 김현수, 클루버 상대로 안타… 6G 연속 출루 행진

입력 2017-06-20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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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꾸준히 선발 출전 기회를 얻고 있는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리며 6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8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김현수는 클리블랜드 선발 코리 클루버를 상대로 3회 첫 타석에서 삼진, 6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현수는 8회 마지막 세 번째 타석에서 역시 클루버를 상대로 우익수 방면 안타를 때려 1루에 출루했다.

이로써 김현수는 지난 18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 이후 2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고,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이래 6경기 출루에 성공했다.

선발 출전 기회를 살린 김현수는 시즌 38경기에서 타율 0.264와 1홈런 8타점, 출루율 0.327 OPS 0.656 등을 기록했다.

한편, 볼티모어는 선발 딜런 번디가 4 1/3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고, 클리블랜드 선발 클루버를 공략하지 못하며 0-12로 패했다. 클루버는 3피안타 무4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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