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은 무사히 배우 생활을 이어갈 수 있을까.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연출 이재상/제작 iHQ)에서 이준(안중희 역)이 복잡 미묘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질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선 극 중 안중희(이준 분)가 출연한 드라마가 성공적인 첫 방송을 마쳐 중희와 변씨 집안 가족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 말미 안중희의 숨겨진 가족사에 대한 기사가 노출돼 긴장감을 더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 것.
공개된 사진은 오늘(24일) 방송될 33회의 한 장면으로 안중희와 변미영(정소민 분)의 어두운 표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오피스텔로 돌아간 듯 외로워 보이는 안중희와 그를 찾아가 망설이고 있는 변미영의 모습에선 왠지 모를 슬픔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
앞서 안중희는 변미영과의 관계를 의심하는 강본부장(정희태 분)에게 사실은 이복남매 사이라는 비밀을 털어놓아 우려를 샀던 터. 이에 결국 터져버린 핵폭탄급 사건을 중희가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강본부장은 안중희와 변미영에게 가족사가 드러나 연예계 생활에 적신호가 켜진 배우의 예를 들어주며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를 신신 당부해왔다. 때문에 그의 염려처럼 안중희가 이대로 배우 생활에 타격을 입게 되는 것은 아닐까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본의 아니게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 안중희와 변씨 집안과의 관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린다. 변미영에 대한 마음 때문에 힘들어하던 그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과연 어떠한 결단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되며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일생일대의 위기에 놓인 이준의 고군분투가 예상되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 33회는 오늘(24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iH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