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방출 후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35, 워싱턴 내셔널스)가 다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게 될까?
미국 팬래그 스포츠 존 헤이먼은 28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과 로드리게스간의 계약 조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로드리게스는 오는 7월 13일까지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지 않을 경우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다. 다시 FA 자격을 얻는다.
앞서 로드리게스는 지난 24일 디트로이트에서 방출됐다. 로드리게스는 이번 시즌 2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7.82로 크게 부진했다.
이후 로드리게스는 27일 워싱턴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워싱턴은 불펜이 매우 약하다. 복권을 산 것으로 볼 수 있다.
로드리게스는 비록 이번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불과 2년 전까지 메이저리그 최고의 구원 투수 중 하나였다.
통산 437세이브로 이 부문 현역 1위에 올라있을 뿐 아니라 지난 2008년에 기록한 62세이브는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 기록이다.
지난 2015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60경기에서 57이닝을 던지며 38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21 등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에도 44세이브를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