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박스오피스] ‘박열’·‘옥자’는 웃고 ‘리얼’은 울고

입력 2017-07-03 06:3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박열’과 ‘옥자’는 웃었고 ‘리얼’은 울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박열’은 81만 7704명의 관객을 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18만 134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박열’은 흥행 청신호를 키고 무서운 질주를 하고 있다. 이에 5일 개봉할 ‘스파이더맨 : 홈커밍’과의 대결에서도 어떤 결과를 보일 것인지 주목된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도 스크린수에 비해 안타를 쳤다. ‘옥자’는 같은 기간 동안 8만 286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1만 1052명이다. 순위는 비록 4위지만 좌석점유율은 높아 눈길을 끈다.


같은 주에 개봉한 ‘리얼’은 16만 5013명이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남겼다. 박스오피스 3위의 결과지만 스크린수, 상영횟수에 비해 동원한 관객 수가 적었다. ‘김수현 효과’도 주말을 버티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