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열’ 이제훈-‘동주’ 강하늘-박정민, 이준익 감독 특별전 동행

입력 2017-07-04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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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박열’이 7월 8일(토) 오후 9시 4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박열’과 ‘동주’를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이준익 감독 특별전 ‘청춘, 시대를 만나다’ GV를 개최한다.

개봉 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역대급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박열’과 시인 ‘윤동주’의 삶을 재조명한 영화 ‘동주’의 콜라보 특별전이 개최되어 눈길을 끈다.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인물을 그리는 탁월한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이준익 감독의 작품 ‘동주’와 ‘박열’을 함께 관람하고, 영화의 주역들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기회가 마련 된 것이다.

조선 최고의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신념적 동지이자 연인 ‘가네코 후미코’의 이야기를 통해 불덩이 같은 뜨거운 청춘을 그려낸 영화 ‘박열’과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일제 강점기, 평생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시인 윤동주와 독립운동가 송몽규의 빛나던 청춘을 담은 영화 ‘동주’는 닮은 듯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다. 이준익 감독은 “‘동주’와 ‘박열’은 꽤나 닮아있는 이야기이다”라며 “‘동주’를 통해 우리가 그 동안 잘 알지 못했던 ‘송몽규’를, ‘박열’을 통해서는 ‘박열’과 ‘가네코 후미코’를 발견할 수 있었다. 또한 ‘동주’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송몽규’가 있었고, ‘박열’의 인생에서는 ‘가네코 후미코’가 있었다”라고 ‘동주’와 ‘박열’의 특별한 만남에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한편, ‘박열’과 ‘동주’를 함께 관람하고 마련되는 ‘청춘열전’ GV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영화의 주역들이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열’의 타이틀롤 이제훈과 ‘동주’의 타이틀롤인 ‘윤동주’를 연기한 강하늘과 ‘송몽규’ 역할의 박정민이 함께 참석하는 것은 물론 ‘박열’ ‘동주’를 통해 이준익 감독과 두 번째 인연을 맺은 최희서, 김인우, 민진웅도 함께 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동주’ 각본가이자 제작자이기도 한 신연식 감독이 모더레이터로 참여하고, ‘박열’ ‘동주’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이색 GV는 7월 8일(토) 9시 40분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린 영화 ‘박열’은 역대급 입소문 열풍으로 여름 극장가의 흥행 포문을 열며 현재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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