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마스터’ 성훈, 밤낮없이 아이돌 연습생 생각

입력 2017-07-06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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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마스터’ 성훈, 밤낮없이 아이돌 연습생 생각

배우 성훈이 아이돌 연습생들을 위해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다.

성훈은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들의 성장기를 그리고 있는 SBS funE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극본 신혜미, 원영실 / 연출 박찬율)’에서 프로듀서 강신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강신혁(성훈 분)은 뛰어난 기획력으로 당대 최고의 아이돌들을 탄생시킨 인물이다. 업계를 평정해 탄탄대로를 달렸지만 그가 키운 걸그룹 레드퀸 멤버 수아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모든 것이 무너졌다. 그리고 1년 뒤 프로듀서로 재기하기 위해 825 엔터테인먼트에 입성, 10명의 소녀들과 다시 한 번 도전한다.

성훈은 이런 강신혁을 표현하기 위해 인물 연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는 “천재로 등장하는 뛰어난 캐릭터다. 실제 나와는 많이 달라 이입하기 위해 노력 했다”며 프로페셔널하고 차가움을 표현하기 위해 표정변화와 발성, 발음 등 대사 처리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밝혔다. 한 마디, 한 마디 정확한 딕션에 중점을 두고 연습한 그의 노력은 드라마 속 시크한 말투와 표정이 자연스러운 이유를 짐작케 했다.

특히 최근 츤데레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고 있는 성훈은 “강신혁은 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해 연습생들을 진심으로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키다리 아저씨처럼 표현했다”고 해 캐릭터의 다채로운 이면을 효과적으로 그렸음을 엿볼 수 있다.

또 얼음장 같은 외모와 무뚝뚝한 성격의 인물을 리얼하게 그려내기 위해 외모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고. 딱 떨어지는 무채색의 슈트로 카리스마 넘치는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처럼 연기부터 비주얼까지 캐릭터에 완벽하게 깃들기 위한 시도는 성훈이 아니면 상상이 안 될 천재 프로듀서라는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강신혁에 빙의한 듯 빈틈없는 연기를 펼치고 있는 성훈이 프로듀서로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천재 프로듀서 강신혁에 숨을 불어넣는 연기를 성훈은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는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SBS funE 채널에서, 이어 밤 11시 SBS 플러스, 일요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또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 세계 200여 개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 : IMX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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