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캐스팅→시청률? ‘정글’ 美친 분석 셋

입력 2017-07-06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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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캐스팅→시청률? ‘정글’ 美친 분석 셋

‘역대급 캐스팅’은 시청률로 이어질 수 있을까.

2011년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정글의 법칙’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며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을 제치고 꾸준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켜오고 있다. 이런 ‘정글의 법칙’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시청률이 높았던 기록을 제작진이 공개했다.


● 톱스타의 민낯 : 서강준x설현 ‘정글의 법칙 in 통가’ 마지막 회 15.8%

‘정글의 법칙 in 통가’ 편은 최고의 대세 남녀로 손꼽히는 배우 서강준과 AOA 설현이 동시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수많은 배우와 아이돌 가수 중에서도 톱 클래스로 손꼽히는 외모를 가졌다.

‘정글의 법칙’은 특성상 일단 출연했다 하면 메이크업도 조명도 없이 땡볕 쏟아지는 자연에서 민낯으로 며칠이고 버텨야 하는 프로그램. 비비크림이나 립틴트로 커버해보려 한들 24시간 돌아가는 카메라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다.

그렇게 ‘정글의 법칙’에서 드러난 서강준과 설현의 민낯은 모든 이의 시선을 강탈했다. 설현은 머리만 대면 잠이 드는 와중에도 붓기 하나 없이 늘씬한 몸매를 드러냈다. 태양에 그을린 피부는 건강하고 매력적이었다.

시즌 전 일정은 소화한 서강준은 무려 10일 동안이나 정글에서 생존했음에도 변함없는 외모를 증명해 ‘외모불변의 법칙’ 짤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결국, 완벽한 투샷을 자랑한 ‘정글의 법칙 in 통가’ 편은 15.8%(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기록을 남기고 종영했다.

또 다른 예로는 방탄소년단 진이 출연했던 ‘정글의 법칙 in 코타마나도’ 편. 민낯부터 아재 개그까지 솔직한 모습을 보여준 진은 ‘기록소년단’답게 3회 차에 16.6%의 높은 평균 시청률 기록을 남겼다.


● 여전사의 산실 : 전혜빈의 재발견 ‘정글의 법칙 in 마다가스카르’ 7회 20.3%

‘정글의 법칙’은 그야말로 여전사의 산실이다. 자유로운 자연 속에서 무장해제된 여자 연예인 중에는 남자 못지않게 용감하고 털털한 사람이 많다. 그렇게 솔직한 모습이 더욱 매력적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 최초의 여자 연예인은 바로 전혜빈이다.

전혜빈은 무려 4번이나 ‘정글’ 행을 선택한 여성 최다 출연자. 그녀가 처음 출연한 것은 스핀오프였던 ‘정글의 법칙 W’. 당시 ‘여자 김병만’이라는 타이틀을 얻은 뒤 ‘정글의 법칙’ 마다가스카르 본편에 캐스팅됐다. 이후 전혜빈은 김병만과 붙여놔도 제 몫을 톡톡히 하는 진정한 ‘정글 여전사’로 거듭나며 마다가스카르 편 7회에 무려 20.3%라는 평균 시청률을 달성했다.

전혜빈을 시작으로 ‘정글의 법칙’에서는 유이, 씨스타 보라 등 ‘여전사’들이 연이어 탄생했으며, E.X.I.D 하니 역시 이 맥을 이어간 히로인. 하니는 ‘정글의 법칙 in 니카라과’ 편 4회에서 15.3%를 달성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방송되는 새 시즌에도 출연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 비교 불가 예능 대부 이경규 :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현재 방송 중인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 편은 비교가 불가능한 연예인, ‘예능 대부’ 이경규가 출연한다. 이경규 섭외 소식만으로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와일드 뉴질랜드’ 편은 뚜렷한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주 방송된 7회에서 17.1%를 기록했다.

게다가 아직 두 번의 방송이 남았다. 특히, 이번 주 금요일인 7일에는 국내 방송 최초, 어쩌면 세계 최초일지도 모르는 ‘눕방’과 ‘낚시방’의 조합, ‘눕낚방’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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