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보나, ‘최고의 한방’서 신흥 연기돌로 급부상

입력 2017-07-10 10: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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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 보나, ‘최고의 한방’서 신흥 연기돌로 급부상

우주소녀 보나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김민재를 향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7일과 8일 방송된 KBS 2TV '최고의 한방'에서는 도혜리(보나 분)가 이지훈(김민재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도혜리는 이날 이지훈의 빵집으로 찾아가 "나 이렇게 오면 겁나?"라며 특유의 도도한 직진 매력을 뽐냈다.

도혜리가 다른 기획사에 이지훈의 연락처를 전했다고 알리자 이지훈은 "네맘대로 할 거면서 뭐하러 왔어?"라고 물었다. 도혜리는 "너 보려고"라며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어 도혜리는 "얼굴 봤으니 됐다. 남들은 어장관리니 보험이니 옆에 두기 바쁜데 넌 들어간 틈도 안 주는구나. 이럴 땐 그냥 아무 말도 하지마. 착한 척 괜히 사람 아프게 하지 말고"라며 이지훈을 향한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다시 이지훈의 빵집을 찾은 도혜리는 이지훈에게 케익을 골라달라고 부탁했다. 도혜리는 "네가 나 축하해주는 자리야. 나 너한테 축하받고 싶어서. 데뷔날 정해졌어. 내가 초 불테니까 네가 박수쳐 줘"라고 말했다. 가장 기쁜 순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축하받고 싶은 마음으로, 짝사랑을 드러냈다.

도혜리는 극중 독한 연습생 에이스로 도도하면서 자신감 있는 매력을 뽐내고 있다. 이지훈을 짝사랑하면서도 상처 받은 연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 당당하면서 할 말을 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짝사랑의 유형을 보여주고 있다. 보나는 짧은 분량에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걸그룹 비주얼로 도혜리 캐릭터를 소화하고 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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