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스탠튼, 마이애미 떠나나?… PS 컨텐더 팀 원해

입력 2017-07-13 13: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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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거포’ 지안카를로 스탠튼(28)이 마이애미 말린스를 떠날 것인가? 여러 팀으로부터 영입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보스턴 지역 방송 NESN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여러 팀이 스탠튼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또한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중 하나인 켄 로젠탈 역시 같은 날 스탠튼이 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트레이드 거부 조항을 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로젠탈은 스탠튼이 트레이드 거부 조항을 갖고 있지만, 현재 그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있는 팀에서 뛰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마이애미는 스탠튼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0년 이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경험이 없다.

마이애미는 이번 전반기 41승 46패 승률 0.471를 기록했다. 선두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격차는 10.5경기에 이른다.

현재 영입 의사를 밝힌 팀 중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만 공개됐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포스트시즌 진출과는 거리가 멀다.

문제는 몸값. 앞서 스탠튼은 마이애미와 13년간 3억 2500만 달러의 초특급 대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탠튼은 37세가 되는 2027시즌까지 계약 돼 있다. 특히 스탠튼은 2023시즌부터 2025시즌까지 3년 동안은 매년 3200만 달러를 받는다.

그 동안 스탠튼을 괴롭혔던 잔부상에서는 자유로워졌다. 스탠튼은 매년 잔부상에 시달려 왔지만 이번 시즌에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 87경기 중 86경기에 나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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