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형-채서진-요조 등 ‘여자들’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7-07-14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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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형-채서진-요조 등 ‘여자들’ 메인 포스터 공개

8월 3일 개봉하는 이상덕 감독, 최시형, 전여빈, 채서진, 요조, 유이든, 전소니 주연의 ‘여자들’[영제: WRITE OR DANCE | 감독: 이상덕 | 주연: 최시형, 전여빈, 채서진, 요조, 유이든, 전소니ㅣ배급:㈜인디스토리] 측이 메인 포스터과 예고편을 공개했다.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와 제31회 후쿠오카아시아영화제 특별 초청작 ‘여자들’이 콧수염필름즈 이상덕 감독의 데뷔작이자 최시형, 전여빈, 채서진, 요조, 유이든, 전소니의 캐스팅으로 화제몰이 중인 가운데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다. ‘여자들’은 어떤 계절 어느 날, 우연히 마주친 여자들에게서 시작된 작가 ‘시형’의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젊은 날의 썸데이 필름.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햇살이 쏟아지는 오후에 자유로운 모습으로 웃고 있는 배우들의 싱그러운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번도 자신의 글을 완성해보지 못한 작가 ‘시형’이 우연히 고양이를 찾아온 ‘여빈’, 우연히 길에서 스친 ‘서진’, 우연히 서점에서 만난 ‘수진’, 우연히 미팅에서 본 ‘이든’, 우연히 오키나와에서 마주한 ‘소니’와 인연을 맺으면서 자연스레 자신의 이야기를 완성해 가는 과정을 담은 ‘여자들’. 영화 속에서는 서로 만나지 않지만 포스터 속 ‘여빈’, ‘수진’, ‘시형’, ‘소니’, ‘이든’이 마치 오랜 친구처럼 어우러진 모습은 젊은 날을 함께 지나는 이들의 끈끈한 우정이 느껴져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든다. 여기에 “아주 근사한 우연이었다”라는 문구가 영화를 통해 밝혀질 여자들의 각기 다른 매력과 ‘시형’의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13일(목) CGV아트하우스 페이스북을 통해 최초 공개된 ‘여자들’의 메인 예고편은 여름날과 딱 어울리는 분위기로 예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여자들’은 배우들이 표현하는 이야기뿐만 아니라 매 순간 주인공이 보는 풍경, 음악 등 모든 것이 스토리가 되는 새로운 방식,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라고 밝힌 이상덕 감독의 연출의도처럼 다양한 계절, 다양한 장소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시형’과 여자들의 모습들은 영화에 대한 궁금증도 배가시킨다. 여기에 “찾고 기다리다 만난 시형의 아주 근사한 우연”이라는 문구가 ‘시형’의 “그녀는 말했다 우리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라는 나레이션과 어우러져 관람욕구를 한껏 고조시킨다.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인 ‘여자들’은 장진 사단 실력파 여배우 전여빈이 즉흥적이고 자유로운 여자 ‘여빈’으로 등장하며, 김옥빈의 동생이자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채서진이 엉뚱하고 귀여운 여자 ‘서진’으로 분했다. 홍대 여신 요조는 성숙하고 매력적인 여자 ‘수진’으로 또 한번 자신만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독립 영화부터 CF까지 섭렵하고 있는 신예 유이든이 솔직하고 발랄한 여자 ‘이든’으로 등장한다. 오키나와 해변에서 ‘시형’을 만난 당차고 거침없는 여자 ‘소니’역은 사랑스러운 외모로 주목 받고 있는 전소니가 열연했다. ‘한여름의 판타지아’‘최악의 하루’의 썸머 흥행 계보를 이어갈 영화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개봉 지원 친구들 모집 펀딩을 진행 중이며 텀블벅사이트에서 7월 24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8월 3일 대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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