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 문성근 “드라마 하고 싶었지만 못했다”…후배 유준상 격한 환영

입력 2017-07-20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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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배우 유준상이 선배 문성근의 브라운관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유준상은 2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월화드라마 ‘조작’발표회에서 “문성근 선배가 못 나왔다는 말이 있었는데,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정권이 바뀌었다는 걸 실감한다. 더 크게 빛날 거라는 생각을 한다. 이 시점에 ‘조작 사건’이 있어 우리 드라마는 저절로 홍보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문성근은 “8년만이다. 그동안 드라마를 하고 싶었지만 못한 것이다. 주어진 재능으로 일을 하면서 행복을 느껴야 하는데 다른 이유로 일을 못하게 하는 것은 일종의 폭력이다. 정치하는 이들의 수준이 저열해서 일어난 일이다. 우리 사회가 성숙해져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기를 바란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조작’은 정체불명 매체 소속의 문제적 기자 한무영(남궁민 분)과 상식을 믿는 소신 있는 진짜 기자 이석민(유준상 분), 한 번 문 사건은 절대 안 놓는 정열적인 검사 권소라(엄지원 분)가 하나로 뭉쳐 변질된 언론에 통쾌한 일격을 가하는 이야기다. 오는 24일 첫 방송.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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