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 엄정화냐 장희진이냐…특급 갈등

입력 2017-07-22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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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너무합니다’ 에서 강태오가 모친 엄정화와 사랑하는 연인 장희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섰다.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엄청난 비밀을 품은 채 혼수상태에 빠진 경자(정혜선)로 인해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지는 가운데 22일 방송되는 39회에서 벼랑 끝에 선 지나(엄정화)의 도움요청을 받고 고민에 휩싸이는 경수(강태오)의 모습을 그리며 쫄깃한 전개를 펼쳐간다.

이날 지나는 정신을 잃은 경자에 의해 자신의 외도가 한시적으로 비밀에 부쳐진 틈을 타 자신의 잘못을 완벽히 지우기 위한 행동에 돌입한다. 경자만 조용히 눈을 감아준다면 아무 문제없이 넘어갈 수 있다는 판단에 병실을 서성이며 어떻게든 틈을 노려보지만, 이 같은 생각을 모를 리 없는 재벌가 식구들의 철통방어 또한 물 샐 틈 없이 이에 맞서게 된다.

24시간 경자 옆을 지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해당(장희진)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결국 지나가 꺼내들고 마는 카드는 아들 경수다. 해당과 가까운 경수를 이용해 해당이 병실을 비우도록 요청하는 지나의 숨을 뜻을 모르지 않는 경수는 또 한 번 극심한 고통을 느끼고, 벼랑 끝에 선 엄마와 해당 사이에서 자신이 진정으로 택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본방송에서는 어느 쪽도 쉽사리 선택할 수 없는 경수의 심도 깊은 고민이 인상 깊게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이 같은 내용 외에도 재벌가 최대 화두로 떠오른 경자의 의식회복 여부가 결론을 맺으며 쫄깃한 전개로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엄정화, 장희진, 강태오, 전광렬, 정겨운, 손태영, 조성현 등이 출연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며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당신은 너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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