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샤넌이 건넨 인사 ‘Hello’…오디션은 그만! (종합)

입력 2017-07-27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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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샤넌이 건넨 인사 ‘Hello’…오디션은 그만! (종합)

가수 샤넌은 JTBC ‘히든싱어’, SBS ‘K팝스타6’, MBC ‘복면가왕’ 등 음악경연 경험이 많은 가수다. 샤넌은 오는 28일 정오 미니앨범 ‘Hello’를 통해 오디션 전문 가수가 아닌 오롯이 샤넌 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27일 홍대 무브홀에선 샤넌의 미니앨범 ‘Hello’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샤넌은 이날 ‘눈물이 흘러’ ‘가도 돼’ ‘Hello’ 라이브 무대를 통해 가창력을 보여줬다.

샤넌은 이날 "오랜만에 컴백한다. 열심히 준비했다.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한다. 잠을 잘 못 잤다. 무대를 더 완벽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몇 번 더 연습하느라 잠을 안 잤다"고 소감을 전했다.

‘Hello’는 과거의 나,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를 마주함을 표현했다. 이별 인사지만 그 후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에 앨범은 이별에 대한 여러 감정들을 담은 총 3곡으로 구성됐다. 타이틀곡 ‘Hello’를 비롯해 ‘가도돼’, 6월 선공개된 ‘눈물이 흘러’가 담겼다.

샤넌은 “과거의 나는 인내심이 없었다. 모든 것에 욕심이 많았고 마음도 급했다. 현재의 샤넌은 스무 살이지만 몇 년 동안 많은 경험을 했고 배웠다”며 “미래의 샤넌은 더 차분하게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않고 진정한 엔터테이너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앨범 ‘Hello’에 담긴 의미를 스스로에 빗대 설명했다.

타이틀 곡 ‘Hello’는 프로듀서 라이언 전과 함께 작업했으며 R&B와 Soul 장르를 기반으로 하는 댄스곡으로 샤넌 특유의 폭 넒은 음역대를 아낌없이 선보이며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담았다.

샤넌은 “가사는 무거울 수 있지만 편안하게 들어달라”며 “혼자 무대에 서는 게 익숙한데 파트너와 안무를 추는 것이 낯설다. 하지만 행복하다”고 노래와 퍼포먼스를 소개했다.

동명의 노래를 부른 가왕 조용필과의 만남도 화제였다. 샤넌은 “처음에는 세대가 달라 어떤 분이신지 잘 몰랐다. 어머니에게 조용필 선배님에 대해 물어봤다”며 “마이클잭슨 같은 가왕이라고 소개해주셨다. 정말 뵙고 싶었다. 이번 노래가 ‘Hello’고 조용필 선배님 노래 중에도 ‘Hello’가 있다. 노래하는 방법부터 다양한 조언을 해주셨다”고 조용필과의 만남을 추억했다.

마지막으로 샤넌은 “이번에는 정말 즐기면서 무대를 할 것이다. 가수보다는 엔터테이너라는 목표가 있으니 그것을 향해 가겠다. 퍼포먼스가 차별화됐다. 노래도, 춤도 강한 엔터테이너다운 면을 나만의 강점이다”라고 당찬 각오까지 덧붙였다.

사년다운 곡, 콘셉트로 무장한 샤넌의 신보 ‘Hello’는 오는 28일 정오 발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MBK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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