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한민국 소비자공감 브랜드] ㈜와이낫, 테이크아웃 컵밥 브랜드 '지지고'로 프랜차이즈 부문 대상 수상

입력 2017-07-28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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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 컵밥브랜드 창업 지지고, 승승장구 그 이유는?

한 해 동안 새로 생겨나는 기업이 70~80만개가 넘고 있지만 5년간 생존확률은 2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창업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요즘 예비 창업주들은 창업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경쟁력을 객관적인 입장에서 철저히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테이크아웃 컵밥 전문점 ‘지지고 숙대점, 동덕여대점’을 운영하는 고정오 점주는 매장의 매출 신장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결과 6평 매장에서 월매출 6500만원을 돌파해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지고 숙대점은 예비창업자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매장이다.

“매장의 매출 신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맛에 대한 나만의 확신을 갖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지지고 매출 상위권 매장들을 방문해서 점주님들의 조리법이나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고 고객과의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습니다. 현재 숙대점은 월매출 6000만원대, 동덕여대점은 2000만원대 후반으로 순수익은 매출의 3분의1 정도입니다.”

고정오 점주는 지지고를 운영하기 전 컴퓨터 관련 쇼핑몰 운영을 했었다. 하지만 수익이 예전 같지 않아 고민하던 찰나, 우연히 지지고를 운영하던 친구의 권유로 매장을 인수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투자금을 날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가장 컸다. 경험이 부족해서 매장관리, 운영에 있어 적지 않은 고충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영업 노하우를 찾아갈 수 있었다. 무엇보다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 및 관리시스템이 뒷받침 되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게 고정오 점주의 설명이다.

“2개의 지지고 매장을 운영하면서 예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많은 돈을 벌고 있습니다. 쉬는날 없이 몸은 좀 힘들어도 지금 이 순간이 행복합니다. 지지고 덕분에 좋은 집도 사고 좋은 차도 타고 우리 가족들 경제적인 풍요도 누리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미래가 자영업자들의 모든 고민이듯이 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해서 앞으로의 어려움에 대비하고 싶습니다.”

이어서 "무엇보다 확실한 맛을 위해 본인이 직접 철판을 잡고 그 지점만의 맛을 고객들에게 각인시켜 주어야 합니다. 굳이 비율을 따진다면 맛 50%, 위치 30%, 친절&기타 서비스 20% 정도의 비율이 성패를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라고 예비창업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전하며, 요즘 프랜차이즈는 동종업계가 많아 과잉 경쟁으로 창업의 실패를 겪기 쉬운데, 지지고는 유사 업종이 없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리=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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