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이종석X수지, ‘당잠사’ 촬영끝→軍·재계약 문제 시작

입력 2017-07-28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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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X수지, ‘당잠사’ 촬영끝→軍·재계약 문제 시작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의 모든 촬영 일정이 종료된 가운데 남녀주인공인 이종석과 수지는 각각 미룬 ‘숙제’를 해결해야 한다. 병역 문제와 재계약 문제다.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27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 28일 새벽 모든 촬영 일정을 마무리했다. 애초 이달 중순 촬영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밀한 촬영 작업이 진행되면서 이날 촬영이 종료됐다. 촬영 이후에는 편집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배우들은 드라마 촬영으로 미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이종석과 수지는 각각 미해결 중인 문제들을 해결할 예정이다.

먼저 ‘8월 입대설’이 불거진 이종석은 현재 입영통지서를 받은 상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종석의 입영 영장이 나온 것은 맞지만,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된 바 없다”며 “이종석은 8월 개봉을 앞둔 영화 ‘브이아이피’(V.I.P)와 9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주연 배우 중 한 명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가능하다면 각 작품 프로모션 일정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종석은 입영을 연기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예정대로 입대할 가능성도 있다. 향후 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그런 가운데 수지는 그동안 미룬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드라마 촬영을 이유로 재계약 일정을 미뤘지만, 더는 미룰 명분이 없는 셈. 이미 전속계약이 만료된 상태에서 그의 거취가 어떤 방향으로 결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까지도 수지는 1인 기획사와 잔류 등을 놓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재계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지는 첫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인연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이종석)의 이야기.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페이지터너’ 등을 집필한 박혜련 작가와 ‘닥터스’를 연출한 오충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종석, 수지, 정해인, 이상엽, 신재하 등이 출연해 주목받고 있다. 100% 사전 제작돼 올 하반기 최대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힌다. 오는 9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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